LG전선(대표 한동규 http://www.lgcable.co.kr)은 올해 경영방침을 ‘강한 경쟁력’과 ‘활기찬 조직’으로 정하고 사업 및 조직을 재편성하는 등 매출 1조9000억원과 영업이익 1050억원 달성을 골자로 한 올해 경영계획을 19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이제까지 광사업에만 치중하던 사업전략에서 탈피, 무선동축케이블·가공선·부품소재·기기선·특수전선·커넥터 등 7∼8개 품목에 집중, 이들 제품을 연평균 성장률 20% 이상의 세계적인 제품으로 육성해 이같은 경영목표를 달성한다고 밝혔다.
특히 고부가치인 신제품의 매출비중을 전년대비 50% 이상 끌어올린 4700억원으로 책정, 수익성을 한층 높일 계획이다.
LG전선은 또 해외시장에서 전년대비 30% 이상 성장한 5억1000만달러를 달성하기로 했다.
이 회사는 이를 위해 올해 ‘연구원 풀제’ ‘프로젝트 리더 및 팀원 공모제’ 등을 도입, 연구소간 연구개발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시킬 방침이다. 또 원가경쟁력을 제고하고 선진업체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마케팅 역량을 높이기로 했다고 회사측은 밝혔다.
LG전선은 미래사업을 준비하고 핵심과제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조직도 대폭 개편했다.
기존에 수평적 관계에 있던 13개 사업부를 4개 사업본부와 2개 독립사업부로 단순화하고 책임과 권한을 확대, 사업본부 중심으로 바꿨다. 또 임원 단위의 ‘혁신추진’ 부문과 ‘전략기획’ 부문을 신설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광사업 위축으로 2년간 매출이 제자리 걸음을 하는 등 그동안 기업 성장이 부진했다”며 “계열이 분리되는 올해는 성장 및 수익기반을 재구축하는 한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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