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인티그레이티드시스템스(SiS)가 12인치 웨이퍼 팹을 건설하려던 계획을 취소했다고 대만 전자시보가 보도했다.
이 회사의 회장인 새뮤엘 리우는 이같은 결정에 대해 “최근 파운드리 업체인 UMC와 대행 생산 계약을 체결한 데 따른 것”이라며 “순수 반도체 설계 업체로 자리잡기 위해 기존 8인치 팹을 포기하는 방안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SiS는 지난 2001년 4월 1000억대만달러(약 3조4150억원)를 투자해 타이난과학기반산업파크(TSIP)에 12인치 팹을 건설키로 결정했었다.
한편 현재 대만에서는 TSMC, UMC, 파워칩세미컨덕터, 프로모스테크놀로지 등이 각각 1개씩 총 4개의 12인치 팹을 가동중이다. 또 TSMC 2개, UMC와 난야테크놀로지가 각각 1개 등 4개의 팹이 건설되고 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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