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이노텍(대표 허영호)이 창사이래 처음으로 직원들의 과거 징계기록을 모두 말소키로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회사는 최근 이같은 방침을 확정하고 관련 징계문서들을 전량 폐기하는 한편 전산기록도 삭제했다. 이에 따라 과거 징계문제로 승진 등의 인사고과에서 불이익을 받지 않는 일이 사라지게 됐다. 또 향후 징계 재발시에도 가중처벌의 대상이 되지 않도록 했다.
이번 결정으로 20여명의 직원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회사측은 기대했다.
이같은 방침은 ‘1등 LG’의 경영목표 달성을 위해 임직원들의 개인역량 결집과 대화합을 위한 것.
회사측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를 계기로 직원들의 근무의욕을 고취하고 조직의 활성화를 도모해 생산성 향상 및 조직내 신뢰문화를 한층 다져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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