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쇼핑몰·택배업계 `설날맞이` 분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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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쇼핑몰과 택배업계의 설맞이 준비가 한창이다.

 SK디투디는 정육·한과·특산물 세트 등 새해 선물용으로 적합한 상품을 모아 이달말까지 ‘2003 새해맞이 선물대전’을 실시한다. 또 ‘눈덩이처럼 불어나는 할인쿠폰’이라는 제목으로 오는 27일까지 5만원 이상 구매고객에게 할인쿠폰을 제공한다.

 인터파크도 다음달 2일까지 ‘2003 설날 福 상품대전’ 이벤트를 연다. 10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1만원 할인쿠폰과 최고 5%의 적립금 혜택을 준다. 행사기간에는 다례원과 공동으로 설날 당일 차례상을 차려주는 차례상 상품도 500개 한정판매한다.

 삼성몰도 2003년 설을 앞두고 오는 27일까지 시중가격대비 최고 40% 싸게 파는 ‘설날 선물 큰잔치’를 실시한다. 삼성몰은 안전한 배송 서비스를 위해 지난 10일 배송업체와 별도로 30명 정도로 태스크포스를 구성했다.

 한솔CS클럽도 다음달 3일까지 ‘희망 2003 새해 선물전’ 이벤트를 열고 다양한 할인행사를 벌인다. 롯데닷컴은 오는 17일까지 설 선물을 예약하면 할인혜택을 주는 ‘2003 설선물 예약판매’를 실시한다.

 

 일일 최대 35만박스까지 물량이 급증할 것으로 전망되는 택배업체들 역시 배송준비에 한창이다.

 대한통운은 오는 20일부터 30일까지 ’택배특별조작기간’을 설정하고 신규 차량 200대를 보강해 서울·수도권 및 6대 광역시에 배치키로 했다. 또 허브터미널인 대전터미널의 노선 예비차량도 20대로 확대운영하고 신선식품 등 신속한 배송이 필요한 물량에 대비해 퀵서비스와의 연계운영도 예정돼 있다.

 한진택배는 수도권지역 동력컨베이어 추가 배치 등 시설 증설에 주력해 부곡터미널을 하루 10만박스까지, 분당터미널을 12만박스까지 처리가능토록 했다. 이외에 하남·답십리·남대문·인천터미널에 물류기기를 추가 배치하고 경북지역 물량증가에 대비해 지난 1일자로 영주터미널 신설 가동에 들어갔다.

 현대택배는 본사 임직원이 직접 지역 물류터미널을 순회해 부족한 장비와 인력을 추가 배치하고 현재 운영중인 2000여대의 택배전담 차량외에 별도로 450여대를 투입할 계획이다.

 CJGLS(대표 박대용 http://www.cjgls.com)는 이미 13일부터 터미널 증축, 차량 증차 등을 통해 설 배송 준비를 하고 있으며 오는 22일까지 11톤 차량 105대와 1톤 차량 1000대를 증차해 총 3000여대를 설 전담차량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임동식기자 dsl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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