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휴대폰 광고시장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최근 보도했다.
지난해 일본의 휴대폰 광고시장은 전년에 비해 두 배 늘어난 50억엔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된다. 대기업들은 TV 및 인쇄광고와 같은 내용의 휴대폰 광고를 내보내며 젊은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NTT도코모와 광고대행사 덴쓰 등이 지난 2000년 설립한 휴대폰 광고업체 D2커뮤니케이션은 지난달 3억엔의 매출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올 1∼3월 사이에도 400곳의 광고주를 유치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0% 정도 성장할 것으로 내다봤다.
KDDI와 광고대행사 하쿠호도가 설립한 a1애드넷도 지난 2002년 매출이 전년보다 두 배 늘어난 10억엔에 달했다. J폰이 설립한 재팬모바일커뮤니케이션도 지난해 10∼12월 매출이 전년에 비해 50% 가량 늘어났다.
휴대폰 광고의 호조는 벨소리·모바일 게임 업체뿐 아니라 식음료·생활용품·금융기관 등도 휴대폰 광고에 눈을 돌리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덴쓰는 일본의 전체 광고시장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위축되는 가운데 휴대폰 광고시장은 80억∼90억엔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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