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부의 하이테크 보안부문 라인업이 선보였다.
9일(이하 현지시각) 워싱턴포스트(http://www.washingtonpost.com)에 따르면 미 부시 대통령은 8일 스티븐 쿠퍼 국토보안부 최고정보책임자(CIO)를 임명한 데 이어 국토보안부 산하 ‘정보분석 및 인프라 보호(IAIP)’ 부문 책임자로 제임스 클래퍼를 선임했다.
클래퍼는 테러에 대비한 데이터 유출 방지를 비롯해 정보기술(IT) 부문 대테러 계획을 총괄한다. 보고는 톰 리지 장관에게 직접 한다.
또 클래퍼를 도와 인프라 보호를 담당하기 위한 직책을 상무부 산하에 두고 존 트리택을 담당자로 임명했다.
이밖에 상무부 기술국의 최고책임자로는 인터넷 광고업체 더블클릭의 정보보호 부책임자인 누알라 오코너 켈리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측은 “이번에 선임된 관료들은 온라인 인프라 보호와 감시 및 방어 기술을 개발하고 일반 시민의 개인정보 보호까지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번 라인업은 특히 지난 2001년 9·11 테러당시 기관간 업무가 상당 부분 충돌돼 부작용이 컸다고 판단, 이를 시정해 기관간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국토보안부 산하 국방고등연구계획청(HSARPA)을 감독할 과학기술 부문 담당자는 선임하지 않았다.
한편 백악관 사이버보안 담당 리처드 클라크는 대통령 직속 ‘중요 인프라 보호청’에 잔류하게 됐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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