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의 대표적인 주기판 생산업체 기가바이트가 액정표시장치(LCD)모니터사업에 진출할 계획이라고 대만 경제일보가 8일 보도했다.
기가바이트는 다음달부터 ‘G맨’이란 브랜드로 LCD모니터 개발작업에 착수하며 개발계획이 마무리되면 아웃소싱 방식으로 15·17인치 제품을 월 10만대씩 생산할 방침이다.
이번 LCD모니터사업 진출은 최근 전세계 주기판업계의 경쟁이 심화되면서 사업다각화를 통해 실적을 향상시키려는 것이다. 기가바이트는 지난해 네트워크 통신 관련 제품을 비롯해 서버 및 시스템 제품을 잇따라 출시한 바 있다.
또 이 신문은 기가바이트에 앞서 엘리트그룹을 비롯해 마이크로스타 등도 주력제품인 주기판과 그래픽카드 생산 이외에 새로운 제품 개발에 나서는 등 대만 전자업계의 사업다각화 추세가 가속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기가바이트의 마멘밍 부사장은 “지난해 네크워크 통신 및 서버, 시스템 관련 제품의 매출이 전체의 10%를 차지했다”며 “이번 LCD모니터사업 진출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순식간에 무너진 139m 놀이기구”… 세계에서 가장 높은 롤러코스터 철거됐다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애플, C1 후속 제품 개발 중… “2026년 적용”
-
9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10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