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랭크마스크 제조 전문업체 에스앤에스텍(대표 남기수)은 지난해 국산화에 성공한 블랭크마스크의 양산체제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고 8일 밝혔다.
에스앤에스텍은 지난해 4월 공장 준공을 마친 후 월 2500장 규모로 초기 양산을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신규장비를 도입해 올해 2분기에 5000장, 올해 말까지 월 7000장 규모로 생산능력을 계속 확대할 계획이다.
이 회사는 지난해 삼성전자·하이닉스·피케이엘·듀폰포토마스크 등에서 품질인증 확보에 주력해왔으며 최근에는 중국의 SMIC와 대만의 TSMC, 일본 도시바 등과 품질인증 및 공급계약을 추진중이다.
이 회사의 이종림 이사는 “기존 제품을 완전 국산화했기 때문에 시장개척에 어려움이 있지만 제품에 대한 품질을 인정받고 있어 올해 말까지 연 8만장까지 생산능력을 확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블랭크마스크는 석영유리기판 위에 크롬(Cr) 및 크롬산화질(CrON)의 금속박막 필름을 입힌 것으로 포토마스크의 원재료가 되는 석영기판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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