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도 아시아 현물시장에서는 더블데이터레이트(DDR) SD램 가격은 내리고 SD램 가격은 오르는 가격양극화현상이 재현됐다.
DDR 256Mb(32M×8 266㎒) SD램은 지난주 금요일 5.90∼6.50달러(평균가 6.03달러)로 주간장을 마감해 이전주에 비해 평균거래가격 기준으로 2.58%가 하락했다.
DDR 128Mb(16M×8 266㎒) SD램 역시 2.95∼3.40달러(평균가 3.04달러)로 주간장을 마감, 한주간 2.87%가 하락했다.
특히 DDR 256Mb 제품과 DDR 128Mb 제품은 지난 주말께 최저거래가격 기준으로 각각 6달러와 3달러벽이 무너진데다 이번주들어서는 DDR 256Mb 제품의 평균거래가격이 6개월만에 6달러 미만으로 추락하는 등 평균거래가격도 같은 길을 걷고 있어 DDR SD램의 현물장세 전망은 더욱 어두워졌다.
이와는 대조적으로 SD램은 1월 상순분 고정거래가격 인상이 확정됐다는 소식에 힙입어 주간 평균 2∼3%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256Mb(32M×8 133㎒) SD램은 지난 주말 3.70∼3.90달러(평균가 3.78달러)를 기록해 주간 3%가 올랐고 128Mb(16Mx8 133㎒) SD램은 2.35∼2.60달러(평균가 2.45달러)로 주간장을 마감, 주간 2.08%가 올랐다.
하지만 시장분석가들은 SD램의 상승세가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SD램의 가격이 컴포넌트당 1달러 이상 추가 인상될 경우 DDR SD램과의 가격격차가 좁아져 최근 낮은 가격에 매료돼 SD램에 몰린 수요는 다시 DDR SD램으로 옮겨갈 것으로 점쳐지기 때문이다.
<최정훈기자 jhchoi@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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