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지역 IT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비전을 수립,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부산정보산업진흥원(원장 장세탁)은 지역 IT산업 활성화를 위한 중장기 추진사업으로 IT인프라 구축과 특화분야 지원사업을 제시하고 △부산IT센터 구축 △부산 IT교육 및 연구단지 조성 △부산 게임인터넷데이터센터(GIDC) 설치 △부산국제게임전(BIG) 개최 등을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이에 따라 진흥원은 IT인프라 구축사업으로 센텀시티내 디지털미디어존(DMZ)에 IT빌딩을 건립하고 부산IT센터를 조성할 계획이다.
IT센터는 벤처기업을 비롯한 지원기관·연구센터·벤처캐피털·교육시설이 집적화되며 1단계로 2003년부터 2004년까지 예산을 확보하고 2단계로 2005년부터 2007년까지 센터를 조성하게 된다. 마스터플랜은 올 상반기중 수립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IT센터는 게임과 해양 IT분야 연구소, 해외 멀티미디어스쿨, 다국적 기업의 IT기지 등 IT산업 관련 연구소와 교육기관을 유치해 IT교육·연구단지를 조성하기로 했다.
또 올해 일본의 디지펜캠퍼스와 캐나다의 센트르나드 등 해외 주요 멀티미디어스쿨과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2004년에 해외연수 프로그램 운영과 초청기술교육 등 인력양성 교류사업을 추진함으로써 해외 멀티미디어스쿨의 부산 유치 환경을 조성하기로 했다.
게임분야의 경우 게임IDC를 설치해 온라인게임과 네트워크게임을 개발하는 게임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인프라와 마케팅 등의 토털솔루션을 제공하고 KIDC와 GNG네트웍스 등 관련기업과의 제휴도 추진할 방침이다.
또 부산국제게임전을 만들어 부산국제영화제와 함께 부산의 대표적인 양대 국제행사로 발전시킬 계획이다. 이를 위해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은 올해 E3와 도쿄게임쇼 등 해외 주요행사를 벤치마킹해 부산의 독특한 게임행사를 기획함으로써 2004년에 제1회 BIG를 개최할 예정이다.
아울러 게임과 해양분야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일본의 게임시장과 중국의 해양IT시장 등에 대한 조사 및 제품의 현지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한편, 현지 마케팅을 위한 전시회 참가와 시장개척단 파견 등 해외 IT교류사업을 실시할 빙침이다.
<부산=윤승원기자 swy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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