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지방법원이 비아테크놀로지스가 지난 2001년 한 전시회에서 풍선을 터트리는 등 자사 자산을 파괴했다고 고소한 인텔과 이 회사의 협력사 간부 등에 대해 무죄 판결을 내렸다고 EE타임스가 보도했다.
이번에 무죄 판결을 받은 피고는 인텔 아시아태평양의 마케팅 및 비즈니스 관리 담당 이사인 스탠리 후앙과 인텔대만의 지사장 켈리 우를 비롯해 대만의 매직미디어와 에이서스텍(에이서로 통합)의 간부 2명이다.
양사는 비아가 지난해 12월말 인텔을 불공정 경쟁을 이유로 대만 공정거래위원회(FTC)에 제소하는 등 미국, 대만, 유럽 등 전세계 각지에서 치열한 법정공방을 벌이고 있는데 이는 비아가 지난 2001년 인텔 펜티엄4에 대한 라이선스 비용 지불을 거부하면서 비롯됐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5년 전 업비트서 580억 암호화폐 탈취…경찰 “북한 해킹조직 소행”
-
2
LG이노텍, 고대호 전무 등 임원 6명 인사…“사업 경쟁력 강화”
-
3
'아이폰 중 가장 얇은' 아이폰17 에어, 구매 시 고려해야 할 3가지 사항은?
-
4
美-中, “핵무기 사용 결정, AI 아닌 인간이 내려야”
-
5
5대 거래소, 코인 불장 속 상장 러시
-
6
현대차, 차세대 아이오닉5에 구글맵 첫 탑재
-
7
'주사율 한계 돌파' 삼성D, 세계 첫 500Hz 패널 개발
-
8
美 한인갱단, '소녀상 모욕' 소말리 응징 예고...“미국 올 생각 접어”
-
9
아주대, GIST와 초저전압 고감도 전자피부 개발…헬스케어 혁신 기대
-
10
국내 SW산업 44조원으로 성장했지만…해외진출 기업은 3%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