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전한 전자조달 관행 정착을 위해 정부조달분쟁자문위원회가 설치됐다.
조달청은 정부조달 관련 분쟁에 대한 자문 및 분쟁 예방을 위해 정부조달분쟁자문위원회를 설치했으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위원회는 지난해 9월 국가종합전자조달(G2B) 시스템 개통 이후 예상되는 조달청과 수요기관·조달업자 사이의 분쟁에 대한 공정하고 신속한 해결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위원회는 추욱호 위원장(조달청 차장)을 중심으로 7명의 내부 위원과 정부조달·전자상거래 관련 전문가 및 시민단체 등에서 추천한 11명의 외부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들은 분쟁 접수 후 처리절차는 1차적으로 해당 부서에서 검토·처리하되 단독처리가 곤란한 사항을 처리하게 된다.
이용절차는 조달청 인터넷 홈페이지(http://www.pps.go.kr)나 전자조달시스템 홈페이지(http://www.g3b.go.kr) 등을 통해 위원회에 분쟁자문을 신청하면 된다.
조달청 관계자는 “향후 예상되는 정부전자조달에 따른 분쟁을 신속히 해결하기 위해 위원회를 운영하게 됐다”며 “그러나 법적 구속력은 없으며 당사자간 화해를 유도해 분쟁해결이 원만히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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