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파크(대표 이기형)가 바뀐 수수료 회계기준으로 올해 매출 300억원 달성을 골자로 하는 사업계획을 2일 발표했다. 이는 판매 총액기준으로 환산할 때 3316억원으로, 작년 2060억원보다 61% 증가한 규모다. 영업이익은 10억원 달성을 목표로, 올해 첫 연간 흑자실현을 기대하고 있다.
인터파크는 매출과 영업이익 달성을 위해 자체브랜드(PB), 독점기획상품, 직사입 확대로 가격경쟁력과 매출이익을 확보하고 물류와 공급망관리(SCM) 확충을 통해 서비스 개선과 원가절감에 나설 계획이다. 또 우수고객 서비스 등 로열티 프로그램 강화를 통해 고객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할인점보다 싸다-인터파크’라는 새로운 슬로건 중심으로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나서기로 했다.
특히 전문몰 수준의 콘텐츠와 상품구색, 종합몰의 안정된 서비스 등 이원화 전략을 추진하며 티켓파크·북파크 등 시장 지배적 전문몰 중심의 차별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다.
한편 인터파크는 2002년 매출누계(총액기준)는 1350억원으로 전년(610억원) 대비 121% 신장하고 영업이익은 30억원 적자로 전년 120억원 적자보다 약 90억원 가량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강병준기자 bjk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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