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강기 전문업체 LG오티스(대표 장병우 http://www.otis.co.kr)는 새해부터 상호를 오티스LG로 바꾼다고 2일 발표했다.
이 회사는 지난 99년말 LG그룹과 미국 오티스의 합작사로 출범할 당시 국내시장에서 LG 브랜드의 높은 인지도를 감안해 초기 3년 동안 LG오티스란 상호 사용에 합의했다.
회사측은 지분 80.1%를 소유한 오티스를 앞에 내세워 오티스LG로 상호를 바꾸는 이외에 LG그룹과의 우호적 관계에는 전혀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한 관계자는 이미 전사차원의 기업이미지(CI) 교체작업에 들어갔으며 장기적으로 오티스LG에서 한국오티스로 상호가 바뀔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티스LG는 지난해 승강기·주차설비 분야에서 총 7900억여원의 매출을 달성, 전년대비 20%의 매출신장을 기록했다.
<배일한기자 bail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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