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렛패커드(HP)가 휴대형 컴퓨터 ‘아이팩(iPAQ)’ 키보드용 소프트웨어를 도용한 혐의로 제소당했다고 블룸버그가 보도했다.
HP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워드로직은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연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워드로직의 프리딕티브 키보드를 컴팩의 아이팩 3800 시리즈에 사용하도록 라이선스를 제공했다”며 “그러나 이 계약은 지난 4월 HP가 컴팩을 합병한 직후 끝났다”고 주장했다.
워드로직은 HP의 이번 행위로 수천만달러의 손해를 입었다며 3800 시리즈에 자사 소프트웨어 전 버전을 사용하는 것을 중지하라고 HP측에 촉구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데이터퀘스트에 따르면 HP는 지난 3분기 세계 PDA시장의 12%를 점유, 팜(32%)과 소니(14%)에 이어 3위를 기록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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