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최고의 게임인 ‘대한민국 게임대상’의 영예는 에스디엔터넷의 온라인게임 ‘네이비필드’가 차지했다.
문화관광부·전자신문·스포츠조선이 공동 주최하고 게임종합지원센터가 주관, 27일 오후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기념관에서 열린 ‘2002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에스디엔터넷의 ‘네이비필드’가 올해의 대상인 국무총리상을 수상했다.
‘네이비필드’는 2차 세계대전 해전을 배경으로 한 온라인 시뮬레이션 게임으로 프로그래밍·사운드·그래픽 등의 완성도가 높은데다 국내 시장에서 주류를 이루고 있는 온라인 롤플레잉게임 붐에 편승하지 않고 전략시뮬레이션 및 슈팅에 비중을 많이 둔 독창적인 게임이라는 점이 높이 평가돼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또 PC게임 부문 우수상은 경영 시뮬레이선에 육성·롤플레잉·연예 시뮬레이션까지 복합적으로 적용한 여성·아동용 게임인 나비야엔터테인먼트의 ‘코코룩’이 차지했으며, 온라인게임 부문 우수상은 트라이글로우픽쳐스의 온라인 롤플레잉게임인 ‘프리스톤테일’에 돌아갔다. 모바일게임 부문 우수상에는 엔텔리전트의 1인칭 격투게임인 ‘대두신권’이, 업소용게임 부문 우수상은 디게이트의 ‘라이브액션핑퐁’이 각각 수상했다. 올해 신설된 교육용게임 부문 우수상은 온라인게임의 재미와 교육적 기능을 적절히 접목시켜 독특한 세계관을 그려낸 재미창조의 ‘디미어즈’가 차지했다.
부문상 수상작은 다음과 같다. △기획/시나리오-그리곤엔터테인먼트의 ‘나르실리온’ △프로그래밍-트라이글로우픽처스의 ‘프리스톤테일’ △사운드-마이에트엔터테인먼트의 ‘에이스사가’ △그래픽-에스디엔터넷의 ‘네이비필드’ △캐릭터-나비야엔터테인먼트의 ‘코코룩’ △프로게이머상-박정석 △수출상-엔씨소프트 △공로상-원광연 KAIST 교수
<김순기기자 soonk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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