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32개 정보기술(IT) 업체들이 연합해 NEC 등 소수 업체들이 장악하고 있는 일본 전자정부 구축 시장에 뛰어든다.
선마이크로시스템스, 후지제록스 등 32개 IT 업체들은 일본 중앙 정부 및 지방자치체의 전자정부 프로젝트 수주에 공동으로 나선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 이들은 ‘공개 소스 기술연합’(OSTA)을 결성해 리눅스 기반의 컴퓨터 시스템을 공동 개발, 판매한다. 또 장비 공급과 유지보수 서비스를 분담한다.
각각의 기업은 개별적으로 영업 활동을 벌이지만 OSTA가 이들 기업을 대표해서 프로젝트를 수주하고 업무를 회원사에 배분하게 된다. 내년 1월 출범 예정이며 2003년에 60억엔의 시스템 구축 및 컨설팅 업무 수주를 목표로 하고 있다. OSTA는 각 정부 단체에 리눅스 기반 시스템 설치를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들 OSTA 참여 기업은 힘을 모아 소수 IT 서비스 업체가 장악하고 있는 일본 전자정부 시장 진출을 노린다. 현재 NEC, 후지쯔, 히타치, NTT데이터가 일본 전자정부 시장의 80%를 차지하고 있다. 선, 후지제록스 외에 도요비즈니스 엔지니어링, 애드텍스 등이 참여한다.
<한세희기자 h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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