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최대 슈퍼마켓 체인을 운영하는 크로거가 간단하게 소비자들의 지문을 확인하는 것으로 대금을 지불할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해 시험적으로 가동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크로거는 최근 신용카드가 도난 및 분실사고가 잦다는 점에 착안해 지역 주민들이 대부분인 소비자들의 지문을 확인하는 것만으로 물건값을 치를 수 있도록 해주는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밝혔다.
크로거측은 최근 텍사스A&M대학에 있는 슈퍼마켓 등 2개의 대형 매장에 이 시스템을 설치해 약 9개월 동안 시험 가동한 결과 약 1만명의 고객이 이를 통해 대금을 결제하는 등 학생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호의적이라고 설명했다.
<서기선기자 kssuh@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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