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상반기 중에 한국과 러시아간 벤처기업 정보교류 및 기술협력 지원에 관한 민간 차원의 교류가 본격화된다.
24일 한국기술벤처재단(사무총장 김용환)은 오는 2월 4일부터 나흘간 모스크바 세계전시센터 과학관에서 열리는 ‘제3회 모스크바 국제 신기술 투자 박람회’에 국내 IT를 중심으로 한 벤처기업을 대거 참가시킬 계획이다. 또 박람회 기간에 러시아과학아카데미·연방국가등록청·모스크바 상공회의소 등 정부기관과 젤레노그라드과학단지·모스크바대학·모스크바물리공과대학 등 연구기관과 양국간 기술과 벤처기업 정보교류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도 교환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재단은 우선 기술력은 있지만 비용 때문에 박람회 참가에 곤란을 겪고 있는 벤처기업을 모집, 박람회 기간에 제출된 전시제품과 관련 자료를 현지 통역담당자를 통해 직접 전시·홍보할 계획이다. 또 국내 벤처기업에 관심을 보이는 현지 투자자, 기술협력을 희망하는 현지 기업과 참가기업을 실제로 연결해주는 행사도 함께 마련된다.
재단은 이번 양해각서 교환을 통해 한러 기술교류사업을 더욱 확대, 벤처기업간 정보공유와 기술교류에 관한 두 나라 기관간 공조체제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이에 앞서 재단은 지난 8일부터 1주일간 국내 전문가 및 기업 대표를 중심으로 사전조사단을 현지에 파견해 이들 기관을 잇따라 방문, 협조를 약속받았다.
모스크바 신기술 투자박람회는 러시아 산업과학기술부·경제발전부·교육부·특허청·과학아카데미·과학기술연합회 등 러시아 정부기관이 주관해 매년 열리는 전시회로 제품·기술 전시는 물론 투자 및 사업협력 등 혁신기술과 관련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ㅎ<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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