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이 마지막 기회이다.’
마이크로소프트(MS)에 대한 반독점법 위반 조사를 지난 4년간 수행해온 유럽연합(EU)이 이와 관련한 마지막 소명 기회를 내달 MS에 주기로 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3일 보도했다.
앞서 EU측은 당초 올 연말경 MS에 대한 예비 판정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이 회사와 미 당국간 유사 소송이 아직 진행중임을 감안, 이를 내달로 연기한 바 있다.
그동안 EU 당국은 MS가 PC 운용체계 ‘윈도’의 시장 장악력을 악용, 비디오 소프트웨어와 서버 소프트웨어 시장에서도 독점력을 행사했는지를 4년간 조사해 왔다. EU는 MS가 윈도에서 이 회사의 비디오 소프트웨어인 ‘미디어 플레이어’를 삭제하길 바라고 있지만 현재까지 MS는 “그럴 수 없다”고 맞서고 있다.
만일 MS가 EU 경쟁법을 위반했다는 판결이 나오면 MS는 최대 연간 매출의 10%선인 25억달러를 벌금으로 물어야 하는데 소식통들은 최종 결정이 7월전에 있을 것으로 말하고 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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