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원 재교육 및 기술분야 교육에 수도권 중소기업의 인터넷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안산테크노파크(원장 배성열)는 수도권 중소기업을 위해 지난 10월 개설한 전문기술분야 온라인 강좌에 2개월 동안 총 700여명의 중소기업 임직원이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 같은 수도권 기업의 온라인 강좌 참여 열기는 안산테크노파크가 올 한해 오프라인 기술교육을 통해 배출한 전체 교육이수자의 78%에 육박하는 규모다. 이 같은 추세라면 내년 한해 동안의 온라인 강좌 참여자는 4000여명 수준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안산테크노파크는 매년 18회에 걸쳐 정밀화학, 정밀기계, 나노·바이오 등 4개 분야의 오프라인 기술교육을 실시한다. 올해 오프라인 기술교육 수료생은 총 900여명. 이 중 서울 및 경기지역 중소기업 임직원이 89%를 차지한다.
온라인 기술강좌는 지난 10월 16일 안산테크노파크 홈페이지(http://www.antp.org)를 통해 무료서비스가 시작됐다. 이 강좌는 정밀기계·정밀화학·바이오·경영 등 4개 분야의 동영상 강좌(48개)와 디지털 콘텐츠(116개)로 구성돼 있으며 강좌 내용은 지난해 3월부터 한양대 등 2개 대학, 한국능률협회 등 3개 기관이 참여해 제작했다.
안산테크노파크 온라인 기술교육 담당자는 “기업의 체감경기 하락과 내년 경기불안 심리가 시간 활용이 자유롭고 상대적으로 비용이 적게 드는 온라인 강좌의 장점”이라며 “IT나 정보통신 분야와 달리 제조업체들에 필요한 기계·화학·바이오 분야의 교육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은 것도 온라인 기술강좌가 기업들에 인기가 높은 이유 중 하나로 보인다”고 밝혔다.
안산테크노파크는 온라인 기술강좌 주제를 현재 20개에서 내년에는 50개로 늘리고 전체 강좌 규모도 70% 확대해 동영상 강좌 82개, 디지털 콘텐츠 197개를 준비할 계획이다.
<홍기범기자 kbho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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