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LG실트론·엠이엠씨코리아 등 국내 실리콘웨이퍼업체의 200㎜ 웨이퍼 생산량은 지난해에 비해 14∼30% 증가할 것으로 나타났다.
LG실트론(대표 정두호)은 올해 200㎜ 웨이퍼 생산량이 지난해 대비 14% 증가한 188제곱인치(MSI:Million Square Inches)에 달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회사측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매출 비중이 국내매출을 추월했으며, 1분기부터 수요량이 꾸준히 증가, 8월에는 사상 최대의 웨이퍼 생산을 기록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엠이엠씨코리아(대표 장승철) 역시 지난해 대비 30% 증가한 188MSI를 생산할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전반적인 반도체경기 침체에도 올해 웨이퍼 수요량이 지난해보다 22% 증가한 511MSI로 늘어났으며 지속적인 품질향상과 경비절감 노력으로 수익률도 지난해 비해 13%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두 회사는 그러나 소자업체들의 원가절감 압력으로 웨이퍼 가격이 전년대비 15∼20% 하락해 올해 매출은 지난해 수준인 2823억원과 1906억원을 각각 기록할 전망이다.
<손재권기자 gjac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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