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우편 바이러스 감염 건수가 올해 2배 이상 늘어났다.
C넷에 따르면 바이러스 검색서비스 업체인 메시지랩스는 올해 20억통의 전자우편 중 930만건의 바이러스를 걸러내 이 바이러스가 200통의 전자우편 중 약 1통을 감염시켰다고 밝혔다.
이같은 수치는 메시지랩스가 지난해 7억1800만통의 전자우편 중 180만건을 차단시켜 398통 중 1통의 비율을 보였던 것에 비하면 2배 이상 늘어난 것이다.
또 올해 최악의 바이러스로는 490만건이 차단된 클레즈.H가 꼽혔다. 다음으로는 클레즈.E(84만2333건), 야하.E(38만937건), 서캠(30만9332건)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밖에 버그베어는 지난 10월 87통의 전자우편에 1건이 발견돼 순간적인 위세를 떨쳤는데 이 바이러스는 지난달 백신업체인 소포스가 접수한 바이러스 신고건 중 30%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에 비해 클레즈와 야하의 최고치는 각각 169통과 268통에 1건이었다.
한편 고너 바이러스와 러브버그는 지난해 12월과 2000년 3월 각각 30통과 28통당 1건이 차단됐던 바 있다.
이번 통계는 메시지랩스가 기업 고객을 대상으로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 전자우편을 대상으로 집계된 것이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국제 많이 본 뉴스
-
1
공중화장실 휴지에 '이 자국'있다면...“절대 사용하지 마세요”
-
2
“인도서 또”… 女 관광객 집단 성폭행, 동행한 남성은 익사
-
3
필리핀, 두테르테 대통령 체포…ICC 체포영장 집행
-
4
아이폰17 프로 맥스, 기존보다 더 두꺼워진다… “배터리 때문”
-
5
“하늘을 나는 선박 곧 나온다”…씨글라이더, 1차 테스트 완료 [숏폼]
-
6
중국 동물원의 '뚱보 흑표범' 논란? [숏폼]
-
7
가스관 통해 우크라 급습하는 러 특수부대 [숏폼]
-
8
정신 못 차린 '소녀상 조롱' 美 유튜버… 재판서 “한국은 미국 속국” 망언
-
9
애플, 스마트홈 허브 출시 미룬다… “시리 개편 지연”
-
10
틱톡 미국에 진짜 팔리나… 트럼프 “틱톡 매각, 4곳과 협상 중”
브랜드 뉴스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