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은 현재의 생산설비 수준이 적정하며 신규 설비투자는 2∼3년 후에나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가 이 지역 384개 중소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설비투자계획을 조사한 결과 85.9%가 현재의 생산설비 수준이 적정하다고 답했다.
지역 중소 제조업체들은 설비투자의 필요성을 묻는 질문에 51.2%가 필요하다고 답했으며 필요하지 않다는 대답도 48.8%나 됐다.
설비투자 시기와 관련한 질문에는 내년이 44.7%로 가장 많았으나 향후 2∼3년 42.1%, 4∼5년 6.6%, 5년 이후 6.6%로 절반 이상이 1년 이상 시기를 늦추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비투자를 유보하는 이유에 대해서는 대내외 경제여건 불안이 89.2%로 압도적으로 많았으며 높은 조달금리 4.6%, 국내 정치불안 3.1% 순인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사 결과 지역 중소기업들은 신규증설 투자보다 시설 개보수를 위한 대체 투자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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