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지역의 고선명(HD)TV 디지털방송에 필요한 장비와 기술을 지원하는 지역 디지털미디어센터가 문을 연다.
한국방송영상산업진흥원(원장 고진)과 계명대(총장 신일희)는 13일 오후 2시 계명대 대명캠퍼스 동산도서관 5층에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 개소식을 갖고 영남지역 디지털방송을 지원하기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간다.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는 HDTV 장비 및 기술지원을 위한 센터로, 디지털방송 제작시설과 HDTV 제작지원 시스템을 갖춰 지역의 디지털방송 기반구축에 나서게 된다.
센터는 앞으로 지역 방송사 및 제작업체와 산학협력을 통해 HDTV용 영상물을 제작·공급하고 교육·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해 디지털 관련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또 지역내 영상관련 영세업체에 저렴한 비용으로 디지털제작장비를 임대해주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사이버영상아카데미도 개설할 예정이다.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는 영상제작장비 구축을 위해 내년부터 3년 동안 정부예산 45억원을 지원받아 지역 방송사 및 제작업체들이 본격적인 디지털장비를 갖출 때까지 필요한 장비와 인력을 제공하게 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지역디지털미디어센터가 문을 열어 계명대 대명캠퍼스에 위치한 디지털문화산업단지의 기반구축 및 지역 영상산업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게 됐다”며 “고부가가치산업인 영상콘텐츠산업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계명대는 센터 설립을 계기로 내년부터 독립단과대학인 미디어영상대학을 신설해 전문성을 확보하고 오는 2004년 말에는 독립건물인 디지털미디어관(가칭)을 준공하기로 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서는 HDTV 제작사례 발표 및 지역 고등학교 방송반 학생을 대상으로 한 제작 시연회, HDTV장비 전시회 등이 함께 열린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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