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최대 게임전시회인 ‘대한민국게임대전(KAMEX) 2002’가 12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1층 태평양관에서 개막된다.
전자신문사와 MBC가 공동주최하고 한국게임제작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다이내믹 코리아, 원더풀 게임’이란 주제로 15일까지 열리며 15개국 80여개 게임관련 업체가 참가한다.
특히 엔씨소프트·넥슨·NHN 등 국내 메이저 온라인게임업체들이 이번 전시회에 신작게임을 대거 발표, 정면 격돌한다. 또 에프투시스템과 어뮤즈월드 등 20여개 아케이드게임업체들도 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100여종의 다양한 게임을 출품한다.
이밖에 대만·중국 등 해외 14개국 10여개 게임업체들도 전시부스를 마련하고 국내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협상을 벌인다.
김정률 전시회 집행위원장은 “이번 전시회에는 온라인게임 분야가 55%, 아케이드게임 30%, PC게임 5%, 모바일게임 5% 등 게임플랫폼별로 고른 참여가 돋보인다”며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10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아 세계적인 게임전시회로서 위상을 한껏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장지영기자 jyaj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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