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로도 사용할 수 있는 고급 개인휴대단말기(PDA:Personal Digital Assistant) 가격이 계속 하락, 마침내 100달러 벽이 무너졌다.
외신에 따르면 미 메이저 PDA업체인 핸드스프링은 자사의 ‘트레오180’ PDA를 리베이트 가격을 제외, 소매가 99달러에 판매한다고 밝혔다. ‘트레오 180’은 이동전화로도 쓸 수 있는 PDA인데 보통 249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핸드스프링은 초저가에 따른 손실 부담을 덜기 위해 미 이동통신사업자인 T모바일과 마케팅 협력을 벌이고 있다. 즉 ‘트레오 180’을 249달러에 먼저 구매한 후 소비자들은 T모바일의 월간 서비스에 가입하면 우편으로 150달러를 되돌려 받는다.
지난 99년 기록적인 성장을 거둔 바 있는 핸드스프링은 매출이 계속 하향, 최근 3분기 시장점유율에서도 작년 동기와 비교해 2%포인트나 떨어졌다. 시장조사기관 IDC에 따르면 올 3분기 세계PDA판매량은 작년 동기보다 6%포인트 하락했는데, 핸드스프링의 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이동통신사업자와 우리가 보유하고 있는 재고 물량이 많이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방은주기자 ejb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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