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문프로그래머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하던 XML 문서변환을 일반인도 손쉽게 할 수 있는 자바언어 기반의 통합문서변환도구가 개발됐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http://www.etri.re.kr) 전자거래기술연구팀(팀장 조현규)은 정보통신선도기반기술개발사업인 ‘국제 표준 ebXML 프레임워크 기술 개발’ 과제의 일환으로 e비즈니스 통합문서변환도구인 ‘비즈트랜스X’를 개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존 기업용 전자상거래시스템은 특정기업이나 특정계약관계에만 사용할 수 있어 기업대 기업(B2B) 전자상거래를 위해서는 일대일의 관계로 두 회사 시스템을 연동시키거나 교체하는 등 막대한 비용이 발생했다.
그러나 이번에 개발된 도구는 인터넷을 통한 거래상대 검색, 계약서 생성, 각종 증빙서류 교환 등의 과정에서 충돌하는 전자상거래 문서표준의 벽을 없애주는 통합문서변환 기능으로 다수대 다수의 B2B 전자상거래도 가능하다.
특히 순수 자바언어로 개발돼 기존 XML 문서변환도구에 비해 호환성과 변환성능이 우수한 데다 시각적으로 구성된 화면(GUI)에서 아이콘을 끌어다놓는 드래그&드롭 방식을 채택, 프로그래밍을 모르는 일반인도 쉽게 다룰 수 있다.
연구진은 전자상거래시스템과 관련된 세계시장 규모가 지난해 3800억달러에서 오는 2006년에는 1억700만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조현규 팀장은 “아직 MS나 XML글로벌의 제품이 시장을 형성하는 초기단계지만 이번 기술 개발로 e비즈니스 솔루션 서비스 또는 패키지 상품의 형태로 국내외 전자상거래 구축시장을 개척해나가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 hbpar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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