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벤처기업 활성화 등을 위해 대덕테크노밸리산업단지 개발계획 기간을 단축하기로 했다고 10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대덕테크노밸리와 협의해 당초 2007년 말까지 5단계 개발계획을 3단계로 축소, 2006년 말까지 개발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2단계 개발을 위한 지장물 및 토지조사를 내년 2월 말까지 마친 뒤 3월부터 보상에 들어가 내년 하반기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05년 말 완공할 계획이다.
또 3단계 개발은 2004년 하반기 보상에 들어가 2005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 2006년 말 완료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지역주민들이 10년 넘게 산업단지로 묶여 건축제한 등 각종 제한을 받으면서 보상을 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점을 해소하고 지역 벤처기업의 활성화를 위해 개발계획을 단축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해부터 유성구 관평·용산·탑립동 일대 425만7000㎡를 5단계로 나눠 첨단 벤처산업단지로 개발해왔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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