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증권은 백라이트유닛(BLU) 전문업체로 변신중인 한솔전자가 내년도에 흑자전환할 것이라며 ‘매수’의견을 내놓았다.
동원증권은 한솔전자가 올 4분기부터 모니터업체에서 BLU업체로 사업구조를 전환함에 따라 내년도에 90억∼100억원의 순이익 달성이 기대된다며 목표주가를 1만원으로 제시했다.
김성인 동원증권 연구원은 “올해 이 회사가 대손상각과 개발비상각 등으로 142억원의 순손실이 날 것”으로 추정했다.
그러나 김 연구원은 “올해 6%에 불과했던 BLU 매출비중이 내년부터 삼성전자 휴대폰 등의 수요를 기반으로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이 회사가 올 1월 삼성전자의 BLU 조립업체 품질테스트에서 최우수업체로 선정됐고 8월에도 삼성의 BLU전문 육성업체로 선정됐다”며 BLU부문에서 안정적인 매출처와 수익성 확보가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이 회사가 내년 6월까지 모니터 조립사업을 태국으로 이전하고 국내공장을 대형 BLU와 중소형 LCD모듈 중심으로 전환하는 것이 수익성 개선에 일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경민기자 km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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