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가 개설됐다고 기뻐한 지 얼마되지 않았다. 그것은 그만큼 우리 정보기술의 저력을 보여준 것으로 우리의 자랑이었다. 그런데 얼마전 또다른 보도를 접했으니 공공기관의 홈페이지가 제대로 관리가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공공기관의 홈페이지뿐 아니다. 나도 경험한 일인데 가끔 자료를 찾으러 다니면 업데이트가 되지 않은 곳이 많다. 자료가 업데이트되지 않으니 통계나 수치를 보려면 너무 오래되어 아무 쓸모가 없고 그래서 신뢰할 수 없다.
신뢰할 수 없는 곳의 홈페이지는 있으나마나한 홈페이지로 전락하게 된다. 홈페이지 관리자들은 나름대로 애로사항이 있고 자료수집이 쉽지 않아 그랬겠지만 그렇다면 그 메뉴를 개설하지 않는 것이 옳다고 본다.
인테넷은 정보의 보고이고 정보가 알차야 하는데 쓰레기 정보가 너무 많다. 자료의 업데이트뿐만 아니라 오류정보가 버젓이 유통되기도 한다. 무료로 정보를 이용하니 정보의 신뢰성에는 책임을 지지 않겠다는 것인지 정말 한심하다.
홈페이지를 만들면 제대로 운영해야 하고 관리에 자신이 없으면 폐쇄하는 게 마땅하다고 본다. 공연히 홈페이지를 만들어 놓고 관리를 하지 않는 것은 오히려 피해만 주는 일이나 마찬가지다. 홈페이지 관리자들의 의식전환이 필요하다고 본다.
경기도 덕양구 고양시 신영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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