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가 셋톱박스간 호환성을 극대화한 기술을 선보였다고 C넷(http://www.cnet.com)이 8일 보도했다.
‘패시지(Passage)’라 명명된 이 기술은 단일한 케이블시스템으로 다양한 벤더들의 셋톱박스를 연계해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소니 측은 케이블사업자들이 패시지 기술을 활용할 경우 로엔드 셋톱박스 제품은 물론 하이엔드 제품에 이르기까지 가입자들의 다양한 제품 선택을 보장한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또 패시지 기술을 확산시키기 위해 가정용 셋톱박스업체인 디제오나 SCM마이크로시스템스는 물론 시스코시스템스·하모닉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다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소니는 패시지 기술을 적용한 새로운 셋톱박스 ‘브로드밴드플러스’ 시리즈 4종을 선보였다.
이 제품은 디제오목시의 서비스와 고선명TV, 게임, DVD드라이브를 지원한다. 또 메모리스틱을 내장하고 있고 오디오·비디오 기기에도 쉽게 접속할 수 있다.
소니는 이 제품이 홈엔터테인먼트 서버의 핵심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며 제품출시를 계기로 마이크로소프트 및 셋톱박스업계 선두 업체들인 사이언티픽애틀랜타·모토로라 등과 경쟁을 본격화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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