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진전문대학(학장 최달곤 http://www.yjc.ac.kr)은 휴대폰 하나로 수강신청은 물론 전자결제, 위치정보, 출입관리 등 학교생활이 가능한 토털모바일캠퍼스를 구축하기로 했다.
이번에 도입할 토털모바일캠퍼스는 서비스에 가입한 교직원과 학생들이 메일 송수신, 교내 식당 및 자판기 모바일 결제는 물론 대학 최초로 학사정보의 URL 푸시 기능을 제공한다.
URL 푸시 서비스는 기존 단방향위주의 단문메시지서비스(SMS)에서 벗어나 학교가 학사정보를 가입자에게 전송하면 가입자는 휴대폰의 통화버튼을 눌러 데이터 망에 접속, 더 자세하고 다양한 정보를 이용할 수 있다.
또 학생들이 교내 도서관이나 실험실 출입시 개인정보를 미리 입력해둔 휴대폰의 통화버튼을 누르면 출석확인 및 도서관 대출확인도 할 수 있다. 게다가 ‘줍(ZOOP)’ 기능이 있는 휴대폰에 개인 지불정보를 내장, 구내 식당과 자판기, 복사기를 이용할 때도 별도의 현금결제 없이 전자결제 수단으로 활용할 수 있다.
영진전문대는 이를 위해 지난달 15일 테크노코리아(대표 조양현)와 모바일캠퍼스 구축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으며, 가입을 원하는 교직원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현재 가입신청을 받고 있다. 지난달 말까지 1차 가입신청을 마감한 결과 500여명이 신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과 테크노코리아는 이번 토털모바일캠퍼스 구축에 총 35억원을 투입, 이달 말까지 각종 콘텐츠 개발을 끝내고, 내년 3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를 실시할 계획이다.
최달곤 학장은 “지난 8월에 설치한 교내 무선랜 서비스와 연동해 학생들이 편리하게 캠퍼스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더 나아가 지역 주민들을 위한 부가 서비스도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구=정재훈기자 jh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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