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쇼핑하는 네티즌 93% 대규모 검색사이트 통해 접속

 온라인 쇼핑객들의 구매는 대부분 대규모 검색사이트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IDG(http://www.idg.com)가 시장조사 업체인 웹사이드스토리의 발표를 인용해 6일 보도했다.

 웹사이드스토리가 지난 1일 하룻동안 전세계 네티즌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92.79%의 네티즌들이 구글·야후 등을 이용해 구매 아이템을 검색한 후 쇼핑사이트에 접속한 것으로 나타났다.

 네티즌들의 쇼핑 검색사이트 선호비율은 구글이 지난해 18.46%에서 27.16%로 늘면서 1위로 올라섰고 지난해 41.41%에서 올해 25.92%로 접속이 급감한 야후가 2위로 내려앉았다. 이어 MSN이 24.11%로 3위, AOL의 검색사이트인 넷파인더가 15.60%로 4위를 차지했다.

 웹사이드스토리의 관계자는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검색사이트 활용이 확산되는 추세”라면서 “일부 사이트를 선호하는데서 벗어나 골고루 이용하는 양상으로 바뀌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시장조사 업체들에 따르면 연말대목 온라인 쇼핑이 크게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콤스코어네트웍스는 온라인 구매액이 3억8000만달러로 작년 같은 날에 비해 104% 늘었다고 밝혔고 닐슨넷레이팅스도 추수감사절 이후 온라인 쇼핑이 늘면서 6일까지 가전제품 구매가 작년 같은 기간의 111%, 서적·음반 구매는 76% 늘었다고 발표했다.

 <허의원기자 ewh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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