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레이 전문업체 코메드(대표 이종수 http://www.comed.co.kr)는 디지털 방식의 흉부촬영 X선장치 간접촬영기(모델명 KDR-1000)를 개발, 선보였다고 8일 밝혔다.
‘KDR-1000’은 기존 100㎜ 내지는 70㎜ 크기의 필름을 사용, 흉부촬영하던 간접촬영기의 아날로그 영상을 디지털영상으로 전환해 바로 출력할 수 있는 제품이다.
특히 영상의 검색·저장·전송이 손쉬워 직장·학교 등 집단 건강검진의 효율성을 높이고 필름·현상액 등 수입산 소모품이 필요없어 저렴한 비용으로 장비를 유지·보수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코메드의 한 관계자는 “지금까지 아날로그 방식의 간접 촬영기의 경우 의료영상저장전송시스템(PACS)과 연동할 수 없어 완벽한 디지털 병원을 구축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며 “이번 디지털 간접촬영기 개발로 종합검진센터 및 검진차량에 대해서도 완벽한 PACS를 구축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간접촬영기는 현재 전국 의료기관에 2000여대를 설치돼 가동중이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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