립셀(lipcell)은 이스라엘의 벤처기업 스피치뷰가 개발한 청각장애인용 음성인식 소프트웨어를 말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전화를 하는 상대방의 음성을 인식해 이를 입술과 얼굴의 3차원 영상으로 재현한다. 청각장애인의 전화기에 장치된 화면에 나타난 얼굴이 입술과 근육을 움직여 상대방의 말을 옮겨준다. 이 가상의 얼굴은 전화 상대방이 하는 말에 맞춰 입술과 얼굴 근육의 움직임을 그대로 보여준다. 전화를 받는 청각장애인은 입술의 움직임을 읽고 상대가 하는 말을 알아들을 수 있다.
또 발음이 비슷한 말들을 구분해주기 위해 화면 속 얼굴의 볼, 코 등에 색깔을 사용해 청각장애인이 쉽게 상대방의 말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청각장애인은 립셀을 컴퓨터에 설치한 후 케이블로 휴대폰을 컴퓨터에 연결해 사용하게 된다. 스피치뷰는 조만간 이 제품을 PDA 등 다른 휴대기기뿐만 아니라 일반전화, TV 등에서도 사용할 수 있도록 개선할 방침이다.
립셀을 사용하는 청각장애인은 입술의 움직임을 읽어 말을 이해하는 연습을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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