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력중소기업에 대한 경기지역 소재 대기업의 지원실적이 크게 저조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 같은 결과는 경기지방중소기업청(청장 허범도)이 11월 한 달간 경기지역 소재 16개 그룹, 35개 소속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관련 중소기업에 대한 협력정도 평가 결과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번 조사에서 삼성·LG·현대 등 경기지방 소재 대기업 중 협력업체 지원을 하고 있는 곳은 35개 중 11개(31.4%)로 나타났으며 나머지 24개 기업은 지원실적이 전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그룹은 지역에 위치한 삼성전자·삼성SDI 등 3개 계열사가 협력업체 지원실적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LG·현대 계열 4개사도 협력사 지원에 각각 나서고 있는 것으로 보고됐다. 반면 동원·두산·롯데·영풍·한화그룹 등은 지원실적이 아예 없거나 저조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기중기청 관계자는 “올해 평가에는 대·중소기업간 협력체계 구축, 대기업의 지원 의지, 공동기술 개발 등에 높은 비중을 뒀다”고 말했다.
한편 중기청은 조사 결과 발표와 함께 평가결과가 우수한 대기업에 포상과 각종 제도 우대혜택을 부여할 방침이다.
<박근태기자 runru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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