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전기(대표 홍순갑 http://www.iljinelectric.co.kr)는 설비·재고자산 및 영업권이 포함된 주조사업부문을 48억1690만원에 자동차부품 전문업체 천양산업(대표 정평진)에 매각했다고 2일 밝혔다.
일진전기는 그동안 적자사업이었던 이 사업부문을 매각함에 따라 설비투자와 연구개발에 필요한 자금을 안정적으로 확보, 향후 전기·전선사업부문 등 핵심사업부문에 대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게 됨은 물론 수익구조를 크게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일진전기 주조사업부문은 67년 회사 설립 이후 사업토대를 마련해준 모태사업으로 자동차용 알미늄 주물인 인테이크 매니홀드와 실린더 헤드를 주로 생산해왔다. 지난해 98억원의 매출을 기록, 일진전기 전체 매출액 1540억원 중 6%의 비중을 차지했다.
일진측은 “이번 매각은 전기·전선분야로 회사의 핵심역량을 옮기기 위한 사업구조조정의 일환이며, 매각대금으로 부채비율을 130%대 이하로 줄일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중배기자 jble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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