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 부문이 미국의 한 투자은행 컨소시엄에 매각될 것이란 소식으로 주가가 급등했다.
25일 증시에서 하이닉스반도체는 전주말 대비 10.23% 오른 485원으로 마감됐다.
이날 증시에선 하이닉스반도체의 비메모리 부문이 미국의 한 투자은행 컨소시엄에 매각될 전망이며 비메모리 부문 매각대금은 최소 2조∼3조원이 될 것이란 소식이 급속도로 확산됐다.
하지만 주채권은행인 외환은행은 “그런 얘기를 들은 바 없다”고 밝혔으며, 전문가들도 비메모리 사업부를 인수해 갈 메리트가 없다는 점을 들어 일단 가능성이 희박한 것으로 내다봤다.
민후식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하이닉스가 지속적인 투자를 통해 안정적으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다는 판단이 서야 전략적 제휴도 가능한 데 이를 신뢰하는 파트너가 나타날지는 의문”이라고 말했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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