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는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한국무역관 보고를 인용, 지난 11일부터 평양주재 외국 공관들에 한해 이동전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22일 전했다.
KOTRA에 따르면 평양주재 외국 공관들이 이용하는 이동전화는 유럽방식(GSM)으로 국제통화를 위해서는 750달러를 별도로 내야 한다고 러시아의 이타르 타스통신이 최근 보도했다.
현재 평양에는 모토로라 단말기 5000대가 반입됐고 이동통신망 연결은 북한에서 구입한 휴대폰을 통해서만 가능할 것이라고 타스통신은 덧붙였다. 타스통신은 아직까지 휴대폰 구입가격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북한은 태국의 록슬리그룹과 공동으로 동북아시아전화통신회사(NEAT&T)를 설립해 지난 8월 1일부터 GSM방식으로 북한내 이동전화 서비스를 시험 운용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휴대폰 전화번호는 193-0001로 시작하며 해외에서 북한으로 국제전화를 걸려면 북한의 국가번호를 먼저 입력해야 한다.
KOTRA측은 “국내 기업들은 코드분할다중접속(CDMA) 방식으로 북한 진출을 추진해 왔다”면서 “GSM 이동전화는 우선 평양지역에서 시범적으로 운영하는 것이며 전국적으로 확대할지 여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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