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에는 흑자로 돌아선 기업이, 코스닥에서는 적자로 전환된 기업이 많았다.
3분기 누적 기준 흑자로 돌아선 거래소 상장기업은 흥창·휴니드테크놀로지·아남전자·데이콤·한창·다우기술 등 80개사에 달했다. 반면 써니전자·삼화콘덴서 등 28개사는 적자로 전환됐다.
코스닥 등록기업 가운데 3분기까지 누적 기준 흑자로 전환한 기업은 40개였다. 다음커뮤니케이션·동양매직·VK·옥션·로커스·텔슨전자·동양반도체·케이디컴 등이 흑자전환에 성공한 기업들이다.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총 122개에 달했다. 델타정보통신·사이어스·시공테크·아라리온·월드텔레콤·위자드소프트·유니와이드·인네트·인컴아이엔씨·장미디어·주성엔지니어링·한국정보공학·한국정보통신·핸디소프트 등이 적자로 돌아섰다.
도원텔레콤·서울전자통신·한국디지탈 등은 자본이 잠식된 회사들이다.
한편 넥스콘테크와 로토토·이론테크·VK·다산네트웍스·에스아이테크·플레너스 등 7개 기업은 3분기까지의 매출액이 지난해 연간 매출액의 두배를 넘어서 눈길을 끌었다. 또 서울반도체·플레너스·디지털텍·LG마이크론·엔씨소프트·태진미디어 등은 올해 3분기까지 누적 순이익이 지난해 연간 순이익의 2배 이상을 올린 업체였다.
<김승규기자 seu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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