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은 올해 기획예산처 및 행정자치부가 공동주관한 ‘제4회 공공부문 혁신대회’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대통령상을 받는다고 17일 밝혔다.
특허청은 그동안 모든 업무의 전과정을 전산화하는 등 특허행정분야 전자정부를 완성함으로써 심사처리기간을 단축하고 민원인 편의를 높이는 한편 연간 2300억원에 달하는 경제적 비용절감 효과를 거둔 공로가 인정됐다.
특허청의 이같은 혁신사례는 중앙행정기관과 지방자치단체 및 공기업 등 203개 기관이 제출한 399개 사례 가운데 최우수사례로 뽑혔다.
특허청 관계자는 “우리나라의 특허넷 시스템은 국제사회에서도 최고수준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세계지식재산권기구(WIPO)가 우리 특허청에 개발도상국 정보화 지원사업 등 협력사업을 제안해오고 있다”며 “이번 수상을 계기로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특허민원시스템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상식은 18일 정부 중앙청사 대회의실에서 개최된다.
<대전=신선미기자 smshin@etnews.co.kr>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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