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산업진흥회(회장 구자홍 http://www.eiak.org)는 최근 2차전지업체와의 원활한 정보교환 및 상호협력을 위해 ‘2차전지협의회(가칭)’ 구성을 위한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진흥회는 이미 삼성SDI·LG화학·SKC 등 리튬계 2차전지업체의 실무진과 접촉해 협의회 구성을 위한 설문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중소형 셀업체·장비업체·소재업체들에도 공문을 보낼 계획이다.
진흥회는 앞으로 이들 업체로부터 의견을 수렴한 뒤 본격적인 설립 절차를 밟아간다는 방침이다.
진흥회의 한 관계자는 “국내 2차전지업체들은 초기산업이라는 특성으로 인해 정보공유에 지나치게 폐쇄적인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2차전지산업이 본격적인 성장을 지속하기 위해서는 제도권 안에서의 상호협조가 필요해 2차전지협의회 구성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박지환기자 daebak@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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