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특한 제품으로 생활의 혁명을 일궈온 소니가 이번에는 혁신적인 TV CF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가을운동회’ 편에 이어 이번에 제작된 소니코리아의 TV CF ‘스타일’ 편에는 독특함과 창조정신을 강조하는 소니의 기업문화가 고스란히 담겨 있다.
군더더기 없는 간결한 표현을 통해 제품의 특징을 어느 광고보다 명확하게 보여주면서 기존 광고의 고정된 틀과 형식을 깨고 있는 것이다.
‘기술이 스타일을 바꿉니다’라는 카피는 항상 새로운 기술과 스타일을 선도해온 소니의 기술력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잘 표현해주고 있다.
화려한 영상과 다양한 표현기법을 보여주는 요즘 광고들 속에서 소니스타일의 이 CF는 강력한 메시지를 전달하고 있다는 평을 받고 있다.
이 CF는 음악이 흐르는 가운데 자사 디지털 캠코더 핸디캠이 섹시한 여성의 모습을 렌즈에 담고 있는 장면으로 시작된다. 그녀의 스타일을 이야기하듯 멋진 캠코더 하나가 그녀의 손에 쥐어져 있다. 그녀는 팔을 쭉 펴면서 캠코더 모니터를 주시하며 말한다.
“캠코더의 이상형, 기술이 스타일을 바꿉니다. 소니는 직선이다. 렌즈와 눈이 직선이다.”
소니코리아의 IP210이라는 제품은 기존 핸디캠과는 달리 LCD 모니터와 렌즈가 일직선으로 위치해 있다.
제작진은 모니터와 렌즈가 일직선이 되면 눈으로 보듯 대상을 녹화할 수 있다는 제품의 컨셉트를 소비자에게 전달하기 위해 모델의 눈과 그 사이에 곧게 뻗은 팔만을 중점적으로 표현했다.
<김원석기자 stone201@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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