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정보원은 30일 시큐어소프트(대표 김홍선 http://www.securesoft.com)의 침입탐지시스템(IDS)인 ‘수호신 IDS 1.0(솔라리스7 포 X86 기반)’에 대해 인증효력 유지를 승인했다.
이번 승인은 지난 7월 국정원이 정보보호시스템 평가 인증지침을 개정한 이후 처음 확정된 것으로 시큐어소프트 IDS의 운용체계(OS) 변경에 대한 K4 등급 인증효력을 유지시켜 주는 것이다. 본지 10월 14일자 15면 참조
시큐어소프트는 지난 7월 IDS인 솔라리스8 포 스팍 기반 ‘수호신 IDS 1.0’의 K4 인증을 획득한 이후 기능은 동일하면서 운용체계가 다른 솔라리스7 포 X86기반 수호신 IDS 1.0에 대한 인증효력 유지 신청서를 지난 7일 국정원에 제출, 이번에 국정원으로부터 승인 통보를 받았다.
정보보호시스템 평가 인증지침이 개정되기 전인 지난 7월 이전에는 운용체계가 다를 경우 별도의 제품으로 인정돼 인증평가를 별도로 받아야 했다. 새로 인증평가를 받을 경우 적어도 3∼6개월간의 소요기간이 걸렸으나 정보보호시스템 평가인증 지침이 개정된 이후에는 기능상 차이가 없을 경우 인증효력유지 심사를 신청하면 1개월 이내에 승인이 내려지는 등 비용과 시간 면에서 크게 간편화됐다. 이번 시큐어소프트의 IDS에 대한 승인도 3주만에 확정됐다.
시큐어소프트는 이번 승인으로 방화벽과 IDS 등 네트워크 보안솔루션 두 분야에서 동일한 운용체계(솔라리스8 포 스팍, 솔라리스7 포 X86)에 대해 K4 등급(방화벽은 K4E 등급)의 인증 제품을 보유하게 됐다.
김홍선 시큐어소프트 사장은 “처음으로 인증효력유지 승인을 받아 국내에서 유일하게 동일한 운용체계에서 방화벽과 IDS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며 “비용절감 효과는 물론 연동성을 통한 높은 보안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서동규기자 dkse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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