듀폰·사노프·루슨트테크놀로지스 등 3사가 미 국가표준기술연구소(NIST) 고등기술계획의 일환으로 향후 3년간 유기LED를 이용한 접는 디스플레이 기술개발을 위해 협력하기로 제휴를 맺었다고 C넷이 보도했다.
이번 제휴로 듀폰은 유기LED를 위한 기술정보, 유연한 기판과 제조공정 관련기술 등을 제공하게 되며 사노프는 비디오 디스플레이 시스템과 색상개선 등을 맡게 된다. 또 루슨트는 유기물질 개발과 전자부품 설계 등을 담당하게 된다.
이번 제휴는 유기LED 기술을 사용한 접는 디스플레이의 상용화를 앞당기기 위한 것이다. 유기LED는 백라이트가 필요없어 두께가 얇고 전력소모가 적어 LCD를 대체할 것으로 기대되는 유망 디스플레이다. 접는 디스플레이는 휴대가 간편하고 디스플레이 제조단가도 낮춰줄 것으로 기대돼 관련업체들이 주목하는 기술로 사노프·필립스 등이 프로토타입을 개발한 바 있다.
시장조사업체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유기LED 시장규모는 올해 8500만달러에 이르고 오는 2007년에는 30억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이서플라이의 애널리스트 킴벌리 앨런은 “OLED와 유연한 화면의 결합은 오랜 꿈이었다”며 “NIST는 이번 연구수행에 따른 득을 보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황도연기자 dyhwang@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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