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업계 매출실적 5위 업체인 쌍용정보통신이 28일 임시 이사회를 열어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 쌍용양회 구조조정본부장 겸 기획담당부사장인 강복수씨(59)를 임명했다.
신임 강복수 사장은 제주출신으로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쌍용에 입사해 쌍용건설 해외사업본부장과 외자협력실장(전무)을 거쳐 지난 2000년부터 쌍용양회 구조조정본부장 겸 기획담당부사장을 맡아왔다. 강 사장의 임기는 29일부터이며, 30일 이취임식을 가질 예정이다.
전임 염정태 사장은 지난해 10월 임기 3년을 마치고 현재까지 1년을 더 대표이사 사장직에 근무해왔다.
한편 쌍용정보통신은 지분 67.4%를 소유한 쌍용양회가 1대 주주로 있으며, 지난해 3645억원(순이익 74억원)과 올 상반기 1227억원의 매출 실적을 올렸다.
<온기홍기자 khohn@etnews.co.kr, 조윤아기자 forange@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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