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체학(physiomics)과 컴퓨테이셔널 생물학(computational biology) 연구자들이 모여 ‘한국피지옴연구회’를 창립한다.
피지옴은 유전체와 프로테옴의 상위 개념으로 인체를 구성하는 각 세포의 메커니즘을 규명하는 학문이다.
이번에 창립되는 피지옴연구회는 서울대 엄융의 박사를 주축으로 울산의대 임채헌 박사 등 생리학자와 숭실대 분자설계연구센터 노경태 박사,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손현석 박사 등 컴퓨테이셔널 생물학 전문가 등 BT·IT 전문가 14명이 참여한다.
연구회는 생리체의 메커니즘을 그대로 수행하는 가상세포나 장기, 나아가 인체 전체를 시뮬레이션하는 프로그램을 공동연구하게 된다.
가상세포와 장기는 신약 개발 시 막대한 자금이 소요되는 임상실험을 컴퓨터에서 할 수 있어 연구기간과 비용을 대폭 줄일 수 있다.
한국피지옴연구회는 오는 31일 서울 JW메리어트호텔에서 ‘국제 피지옴 심포지엄’을 열고 연구회 활동을 시작할 계획이다. 이 심포지엄에는 세계적인 피지옴 연구 벤처기업 피지옴사이언스의 창립자인 데니스 노블 옥스퍼드대학 교수를 비롯해 오클랜드대학의 피터 헌터 박사 등 저명한 피지옴 연구자가 연사로 참석한다.
<김인순기자 insoon@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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