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중소부품업체가 일본 제품이 장악하고 있는 휴대폰 내장형 카메라를 독자개발, 시장에 도전장을 던져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성엘컴텍(대표 한완수 http://www.hselcomtech.com)은 IMT2000 단말기 시장을 겨냥해 최근 동영상을 지원하는 33만화소의 카메라 모듈을 국내 업체로는 처음으로 개발해 시장에 내놓았다. 한국이 세계 휴대폰 강국이지만 휴대폰 내장형 카메라만은 기존 PC카메라에 비해 워낙 소형이어서 아직까지 국산화돼 있지 않아 현재 일본에서 전량 수입하고 있다.
한완수 한성엘컴텍 회장은 22일 “세계 휴대폰 시장을 겨냥해 내장형 카메라를 개발, 국내 메이저업체들과 공급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일본 업체들에 비해 성능은 뛰어나면서도 가격은 저렴해 국내 업체들은 물론 세계 업체들과도 제품 공급계약을 무난히 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회장은 “현재 월평균 50만개 내장형 카메라 생산설비를 갖추고 메이저업체는 물론 중견 업체들과도 협상을 벌이고 있다”며 “내년 3월말까지 추가로 설비를 증설해 월 100만개로 생산량을 늘리고 추후 시장상황에 따라 추가로 월 500만개까지 증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성엘컴텍은 이미지 센서 및 카메라 모듈로 국내외 시장에서 올해 2700만달러, 내년에는 80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사장은 “한성엘컴텍 외에도 국내 이미징센서업체 3∼4곳도 조만간 세계 이동전화단말기 시장을 겨냥해 내장형 카메라를 조만간 선보일 예정인 것으로 안다”며 “휴대폰에 이어 내장 카메라에서도 국내 업계의 부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익종기자 ijkim@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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