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증권은 21일 삼성SDI의 3분기 실적이 예상보다 저조했다며 투자등급을 ‘단기매수’에서 ‘시장수익률평균’으로 하향조정했다.
삼성SDI는 이날 3분기 매출액이 1조6601억원, 영업이익은 1957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환율하락과 미국 경기불안 여파로 지난 2분기에 비해 매출은 23%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25.9% 감소한 것이다.
우동제 애널리스트는 “삼성SDI의 3분기 이익이 예상보다 저조했기 때문에 투자등급을 낮췄다”며 “특히 TFT LCD 가격 하락에 대한 리스크가 증가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투자등급 하향조정으로 삼성SDI를 단기추천 종목에서 제외한다”며 “정보통신 하드웨어 5인방 가운데 투자우선 순위는 삼성전자, LG전자, 삼성SDI, 삼성전기, 휴맥스 순”이라고 덧붙였다.
<조장은기자 jech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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